3일 대전민노당은 성명을 통해 “대전시장이 밝히 무상급식 추진계획에서 대덕구는 5개구 청이 부담해야 할 예산 13억원 중 1억8000만원에 불과하다”며 정치적 악용을 그만두고 정용기 청장이 스스로 밝힌 ‘애들 먹는 것 갖고 재미 볼라고 장난치지 말라’고 밝힌 바처럼 빠른 예산배정을 하라”고 밝혔다.
대전민노당은 또 “정용기 청장이 ‘나의 복지철학과 관점을 바꾸기 위해서는 주민의 뜻이 반영돼야 한다’며 ‘주민투표를 포함해 토론회, 공청회, 여론조사를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그런데 무상급식에 대한 주민투표 예산은 적어도 4억원 이상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돼 주민투표에 4억원을 투자하기 전에 무상급식 예산 1억8000만원을 즉각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한나라당이 말하는 국민에 국민이 없듯 정 청장이 말하는 주민의 뜻에 대덕구민의 염원이 담겨있지 않는 듯하다”며 “이에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정치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무상급식에 대한 대덕구민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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