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대덕구에 무상급식 예산배정 촉구
민노당 대덕구에 무상급식 예산배정 촉구
“1억여원 급식비 위해 4억 주민투표 예산 사용은 잘못”
  •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03.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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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전시당이 대전시 무상급식 추진과 관련 대덕구가 1억8000만원의 지원비용과 관련 재정부담을 이유로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구의 빠른 편성을 촉구했다.
3일 대전민노당은 성명을 통해 “대전시장이 밝히 무상급식 추진계획에서 대덕구는 5개구 청이 부담해야 할 예산 13억원 중 1억8000만원에 불과하다”며 정치적 악용을 그만두고 정용기 청장이 스스로 밝힌 ‘애들 먹는 것 갖고 재미 볼라고 장난치지 말라’고 밝힌 바처럼 빠른 예산배정을 하라”고 밝혔다.
대전민노당은 또 “정용기 청장이 ‘나의 복지철학과 관점을 바꾸기 위해서는 주민의 뜻이 반영돼야 한다’며 ‘주민투표를 포함해 토론회, 공청회, 여론조사를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그런데 무상급식에 대한 주민투표 예산은 적어도 4억원 이상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돼 주민투표에 4억원을 투자하기 전에 무상급식 예산 1억8000만원을 즉각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한나라당이 말하는 국민에 국민이 없듯 정 청장이 말하는 주민의 뜻에 대덕구민의 염원이 담겨있지 않는 듯하다”며 “이에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정치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무상급식에 대한 대덕구민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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