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회장 조중연)는 10일 오후 “온두라스(25일), 몬테네그로(29일)와의 A매치 2연전에 차출할 해외파 선수의 소속 팀에 차출 공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조광래(57) 감독의 부름을 받은 유럽파는 박주영(26·AS모나코),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 기성용(22·셀틱) 등 3명으로 결정됐다.
최근 부상을 당한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 주전 자리를 완전히 차지하지 못한 손흥민(19·함부르크), 지난달 터키전에 합류했던 남태희(20·발랑시엔)는 제외됐다.
대신 조 감독은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이근호(26)를 비롯해 김진현(24), 김보경(22·이상 세레소 오사카), 김영권(21·오미야 아르디자), 박주호(24·주빌로 이와타), 조영철(22·알비렉스 니가타) 등 일본 J리그 소속 선수 6명을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카타르리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이정수(31)의 차출을 위해 소속팀 알 사드에 협조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조 감독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라운드를 관전한 뒤 A매치 2연전에 합류할 선수 최종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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