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는 외곽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옥천길 등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7개 노선과 대전역, 백화점 등 시민다중의 이용이 예상되는 교통혼잡 예상지역 25개소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17일부터 설 연휴 전후 24시간 교통상황실을 설치, 비상근무반을 투입해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는 물론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설 당일 성묘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현충원과 시립묘지, 천주교 공원묘지 등 혼잡지역에 안내공무원을 집중배치하고 역과 터미널, 백화점 등 교통혼잡지역 27곳을 대상으로 진입 우회도로를 확보하고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을 통해 장애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귀성객의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고속도로 진출입로 2개 노선(고속TM-대전TG, 서부시외TM-서대전TG)에 버스우선 차로를 확보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설 연휴기간 당직 차량 정비업소를 운영해 고장차량 및 교통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평소 유료로 운영하던 하상주차장,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등 40개소의 공영주차장을 설연휴기간 중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중 무료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등 40개소로 대전을 찾는 귀성객과 이용시민의 주차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짧아 상습 지·정체구간과 IC주변 국도연결부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각 구별 해당 정비업체와 연락처를 시·구 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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