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의료 취약지역 해소 위한 방안 마련
道, 의료 취약지역 해소 위한 방안 마련
지역 응급의료센터·응급의료기관 없는 지역에 17억원 지원
  • 이범영 기자
  • 승인 2011.03.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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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 지역응급의료위원회(위원장 구본충 행정부지사) 위원을 위촉하고 올해 충남도 지역응급의료 정책에 관한 첫 회의를 열어 지역 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의료기관 없는 지역에 1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충남도는 특히 응급환자의 신속·정확한 이송을 위해 실시간 양방향 응급환자 수술가능 정보 교류체계를 확립해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응급의료기관 및 119구급대 등 관련 기관의 상호 정확한 정보 공유를 통해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장중첩증 소아 사망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실천적인 방지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지정을 추진해 보편적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서북부권과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청양군 및 태안군에 응급의료기금 17억원을 지원해 의료 취약지역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는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과 늘어나는 응급의료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올해 충남도지역응급의료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번 계획에는 올해 추진할 충남도의 미션과 비전, 지역사회 현황 분석을 통한 중점추진 과제와 개별사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중점추진 과제에는 실시간 양방향 수술 가능정보 교류체계 확립,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추진 및 응급의료기관 정비를 통한 중증환자 중심의 응급체계 개편과 응급의료 취약지 해소를 위한 계획이 포함돼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응급의료위원회의 개최를 계기로 충남지역 응급의료 정책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위원회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 응급의료위원회는 윤미숙 도의원, 이영희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주민대표와 조근자 공주대학교 전문응급구조학과 교수, 김승환 대전응급의료정보센터 소장, 오성범 단국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김재우 순천향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김진호 홍성의료원장 등 학계 전문가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년간 충남 지역응급의료에 대한 정책 등을 심의·조정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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