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마케팅공사’ 출범 가시화
‘대전도시마케팅공사’ 출범 가시화
시민공청회 거쳐 올 10월 공사설립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03.28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는 위·수탁사업 지원 및 구상 중인 엑스포재창조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대전도시마케팅공사 설립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났다.
28일 대전시는 용역최종결과보고를 통해 이같이 확정하고 올 10월 중 공사를 설립키로 했다. 용역보고에 따르면 도시마케팅 공사 설립과 관련한 시민설문조사에서 설립 찬성이 63.1%에 이르는 등 시민의견은 대체적으로 우호적이었다.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연구범위를 전제로 분석한 사업수지분석에서는 입장객 326만6199명 및 객단가 1만원일 경우 326억6200만 원의 수익이 예상되며 NPV(순현재가치) 86억3700만원, IRR(내부수익률) 12%, BC(비용편익비율)값은 1.07로 수지균형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 봤다.
수지흐름에 있어서는 공사의 수익기반이 구축되는 오는 2016년에 흑자구조로 전환해 2018년에는 누적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조직구성은 출범초기 지원부서와 관리직 비율을 최소화해 설립 단계시 1실 2본부 11팀으로 제안했고 엑스포재창조 사업등과 연계할 경우 일부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설립기대효과와 관련, 공사설립 과정에서 생산유발효과 8608억원, 고용유발효과 6108명, 소득유발효과 151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605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9일 시민 공청회를 거쳐 의견 등을 수렴해, 관련 설립 절차를 밟아 금년 10월 대전도시마케팅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엑스포과학공원내 워터파크, 워터프론트몰 등의 일부 수익사업 추진시 공사 운영과 관련한 수지균형 및 지속가능성의 전제가 되는 객단가 1만원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날 대전도시마케팅(가칭)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8일 염홍철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용역수행기관인 경기산업업연구원 연구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최종 용역보고회에는 공사의 필요성, 대상사업의 공익성·수익성 확보 여부 및 이에 따른 사업성 분석 결과 보고와 함께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