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오스트리아, U-20 월드컵 4강 격돌
체코·오스트리아, U-20 월드컵 4강 격돌
  • 【뉴시스】
  • 승인 2007.07.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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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 오스트리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청소년(U-20)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체코 U-20대표팀은 15일 캐나다 알베르타주 에드먼튼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연장접전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양 팀 골키퍼들은 이날 상대의 쉴 새 없는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전후반 90분 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체코는 연장 전반 13분 칼루다 루보스가 첫 포문을 열며 1:0으로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후반 5분 스페인의 마타 후안 마누엘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20분간의 사투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스페인의 선축으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스페인은 3번째 키커 마르크 발리엔테가 크로스바를 맞힌데 이어 5번째 키커 제라드 피케의 슛이 체코의 라덱 페트르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3:4로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에서는 오스트리아가 미국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4강행 티켓을 낚아챘다.
미국은 전반 15분 스트라이커 죠스머 알티도어가 프레디 아두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나 43분 오스트리아의 루빈 오코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1:1로 승부에 균형을 맞춘 양 팀은 후반에 추가골 없이 연장전에 돌입했고 오스트리아는 연장 전반 15분 에드윈 하퍼의 결승골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준결승에 오른 체코와 오스트리아는 19일 에드먼튼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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