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어버이날 ‘설렁탕’ 孝잔치
건양대, 어버이날 ‘설렁탕’ 孝잔치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1.05.0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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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설렁탕 맛있게 드세요”
건양대(총장 김희수)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논산시민 700여 명을 초청해 특별한 효잔치를 벌인다.
오는 4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효잔치는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뜻한 설렁탕을 제공하고 이어서 콘서트홀에서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조항조, 최헌, 김상희, 방주연 씨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
작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건양대는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는데 대학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논산시민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에 논산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대학생들도 점점 퇴색돼가는 부모공경의 효심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소외계층, 독거노인, 불우이웃 등 700여 명을 초청해 효잔치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건양대 총학생회 및 사회봉사단 300여 명이 참여하는데 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동네로 나가서 대학으로 모시고 와 설렁탕을 챙겨드리고 공연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주성희(여·21·사회복지학과 3년)씨는 “이번 효잔치 행사를 준비하면서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이번 어버이날에는 깜짝이벤트를 준비해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총장은 “앞으로도 항상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의 은혜에 고마움을 느낄수 있는 뜻깊고 교훈적인 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는 작년 ‘건양대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대학축제기간에 독거노인의 집을 수리해주고, 저소득층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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