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국회의장회의는 G20국가 국회의장 등 각국 의회지도자들이 모여 의회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각국의 입법경험 공유 및 정책대응방안 논의 등을 통해 G20정상회의 이슈에 대한 선진의회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서울 G20국회의장회의 핵심 의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이며, 세부 의제는 △선진국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 전략, △금융위기 이후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와 의회의 역할, △세계평화·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전략 등이다.
또한 △G20서울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여러 현안들에 대한 입법화 문제도 집중 거론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 원전사태와 중동· 북아프리카지역 소요 등 전 세계 안전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공조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안전한 지구, 더 나은 미래”(Safe World, Better Future)라는 구호 아래 안전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11 G20 국회의장회의의 서울 개최는 지난 2010년 9월 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1차 G20국회의장회의에서 결정됐다.
이번 서울 G20국회의장회의에는 (2011년 5월 17일 현재) 의장참석국 14개국, 부의장 등 참석국이 12개로 총 26개국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해 제1차 G20국회의장회의 참석국인 23개국보다 3개국이 증가한 숫자다.
이번 ‘2011 서울 G20국회의장회의’는 각국 의회정상들의 입국과 신라호텔 만찬이 진행된 18일에 이어, 19일 ‘세계평화·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전략’을 의제로 본격적인 주제토론이 시작돼, 회의 마지막 날인 20일까지 총 6개의 주제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회의가 마무리되는 20일 정오에는 박 의장의 공식기자회견과 ‘서울공동선언문(가칭)’도 채택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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