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당 류근찬, 주선 결실맺어
중심당 류근찬, 주선 결실맺어
아주자동차대학-카이스트 자동차대학원 교류협력 체결
  • 강재규 기자
  • 승인 2007.07.18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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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해안 자동차산업 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자동차전문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능력을 보유한 KAIST 자동차기술대학원이 국내 자동차산업을 육성키 위해 두손을 마주 잡았다.
이들 대학은 18일 오후 5시 아주자동차대학 회의실에서 학문, 연구의 교류와 인력, 장비, 시설의 공동 활용을 포함한 양교간의 교류 협약식을 체결하고 향후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교류협약 체결식에는 아주자동차대학 이수훈학장과 KAIST자동차기술대학원 나석주 대학원장을 비롯한 양교 교직원과 보령, 서천 지역국회의원인 류근찬 의원, KAIST 양지원 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협약은 류근찬 의원이 아주자동차대학이 위치한 보령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으로서, 또 KAIST를 관장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며 양교에 상호 교류협력을 제안함으로써 성사됐다.
자동차 실무기술에 강점이 있는 아주자동차대학과 자동차관련 연구와 교육에 강점이 있는 KAIST의 자동차기술대학원의 이번 교류협약 체결로 우리나라 서해안 자동차산업 벨트에 필요한 연구지원과 자동차 전문인력의 양성은 물론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교육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 의원은 축사를 통해 “두 대학이 서로 힘을 합할 수만 있다면 상호 WIN-WIN 하고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양교간 교류협약을 제안”했다며 “오늘의 교류협약식을 계기로 2만여개의 부품으로 조립되는 종합기계산업이자 원재료에서부터 정비와 금융 등 서비스산업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닌 자동차산업이 국가경제를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또한 양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 자동차산업은 세계 5위의 자동차생산 강국으로 432억달러를 수출해 반도체, 조선, 철강 등을 능가했으며 향후 국민소득 3만달러를 견인할 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2003년 이후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이 매년 1%포인트 가까이 늘어나 올해 상반기(1∼6월) 현재 4.98%로 늘어났고 한미 FTA 협정 체결 등에 따라 해외선진업체들과의 경쟁이 지금보다 훨씬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국내 자동차산업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과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등 환경친화적 미래형자동차의 독자적인 기술개발 능력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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