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파이널 진출 1승 남았다
마이애미, 파이널 진출 1승 남았다
‘빅3’ 활약… 연장 접전 끝 시카고 불스 101-93 제압
  • 【뉴시스】
  • 승인 2011.05.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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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1패 뒤 3연승을 달려 NBA 파이널 진출을 눈 앞에 뒀다.
마이애미가 1패 뒤 3연승을 달려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진출을 눈 앞에 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2010~2011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93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시카고에 82-103으로 대패했던 마이애미는 2, 3, 4차전을 내리 승리로 장식,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마이애미는 27일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차지했던 2005~2006시즌 이후 5시즌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된다.
마이애미의 자랑거리인 ‘빅3’가 위력을 과시했다. 1차 연장에서 ‘빅3’가 번갈아 득점포를 터뜨린 덕에 마이애미는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킹’르브론 제임스가 35득점을 쏟아붓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6개씩 해냈다. 크리스 보쉬가 22득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드웨인 웨이드가 14득점(5리바운드)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교체 출전한 마이크 밀러는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2점을 넣고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지원사격했다.
연장 접전 끝에 석패한 시카고는 3패째(1승)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 루올 뎅(20득점 8리바운드)과 카를로스 부저(20득점 11리바운드), 데릭 로즈(23득점 6어시스트)의 분전은 빛이 바랬다.
4쿼터까지 한 치 양보없는 접전이 벌어졌다.
마이애미는 4쿼터 종료 1분14초전 보쉬의 2점슛으로 85-84로 앞섰다. 시카고는 4쿼터 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로즈가 우도니스 하슬렘의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어냈으나 1개만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이후 양 팀이 모두 득점에 실패해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서 마이애미는 뒷심을 발휘했다. 1차 연장 초반 보쉬가 연속 4득점을 넣어 리드를 잡은 마이애미는 제임스와 웨이드가 골밑슛 1개씩을 넣어 경기 종료 1분전 6점차(95-89)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 29초전 터진 제임스의 2점슛으로 승기를 잡은 마이애미는 이후 웨이드, 제임스의 자유투로 점수를 더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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