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농어촌테마공원 추진 본격화
보령, 농어촌테마공원 추진 본격화
천수만지구 2015년까지 62억원 투자, 굴전시관·바다체험 등 조성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1.06.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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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천수만지구의 농어촌 테마공원 조감도.
[보령] 보령시는 천북면 장은리 천수만지구에 총 62억원을 투자해 농어촌 테마공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어촌테마공원은 도시와 구별되는 농어촌 특유의 자연·문화·사회자원을 토대로 테마공원을 조성해 농어촌주민과 도시민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농 교류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천북면의 지역 특산물인 ‘굴’을 중심으로 천수만을 활용한 바다체험과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및 전망대 등을 조성해 남녀노소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62억원을 투입해 ▲볼거리 사업으로 어촌문화 및 굴 전시관 등 7개 사업 ▲즐길거리로 바다체험장 조성 등 3개 사업 ▲기존 굴단지를 활용한 먹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사업 타당성검토를 완료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했으며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보완이 완료됨에 따라 지방재정 투융자사업심사를 거쳐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기본계획수립, 시행계획수립, 예산확보 등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서해안 지역에 부족한 어촌전시관과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천북 굴 축제’와 연계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천북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테마공원은 농어촌의 경관을 유지·보전하는 친환경적 그린농촌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단계부터 지역주민과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렵해 새로운 농어촌관광의 패러다임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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