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방과 후 수업 인기
중국어 방과 후 수업 인기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아산 13개 초등교 대상
  • 이강부 기자
  • 승인 2011.06.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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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교사가 지도하는 충남 아산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중국어 수업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손풍삼) 공자아카데미가 특색 있는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들이 미래 중국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아산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포함한 13개 학교의 방과 후 수업을 담당하는 것이 지역내 학교 간 화제가 되면서 중국어 학습이 학생들을 중국과 친숙하게 만들고 있다.
대학이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방과 후 학습을 4년째 지도하면서 이들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신뢰가 두텁게 쌓이고 있다.
아산지역 13개 학교의 방과 후 중국어 학습은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인 강사가 전담하고 있으며 이 중국어교실은 말 그대로 찾아가는 방과 후 중국어 수업 방식으로 중국인 교사가 해당 학교에 찾아가 게임으로 익히는 중국어, 카드로 익히는 생활단어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효과적인 수업방식을 찾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산의 남성초등학교의 방과 후 중국어 수업은 항상 즐거운 수업분위기로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으며 4년째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중국어에 대한 기초 회화를 지도하는 찾아가는 방과 후 중국어 학습으로 중국어에 대한 기초실력을 다지게 하고 있다.
중국어 방과 후 학습지도를 총괄하는 리팡(李芳)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부원장은 “중국어를 잘하지 못해도 어려서부터 중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하나의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수 없다고 보며 자유롭게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중국어를 가르치고 싶고 어려서 중국인 선생님 발음을 초등학생들이 따라 하는 것은 쉽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의 경우 중국내 대학 석사 과정생들의 교생실습장소로 추천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중국 공자아카데미 본부에서 중국어 예비교사 양성을 위한 연수기관으로 지정돼 해마다 예비교사들의 연수기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전 세계 200여 개 공자아카데미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선진공자아카데미상을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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