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산 천수만 생태공원화 사업이 공원 조성 예정 용지의 교환 문제가 해결되면서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천수만 생태공원화 사업 예정지 확보를 위해 국유지와 시유지를 교환하는 2007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계획이 지난 18일 서산시의회 126회 정례회에서 원안가결 됐다.
이로써 생태공원화 사업은 지난해 12월 시의회가 입지 부적성 등을 이유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부결시킨 지 7개월 만에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유지인 인지면 차리 산 48-6 및 부석면 가사리 산 1 등 41만 313㎡와 산림청 소유 국유지 부석면 창리 산 5-1번지 일원 등 19만 3353㎡를 교환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당초 80억2500만원 규모의 사업비 외에 조류치료사 설치 및 조경 공사에 필요한 63억원 규모의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한 국·도비 유치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 예정지 확보가 끝나는 대로 내달부터 문화재 시굴조사와 도시관리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작업에 들어가면 올 연말쯤 사업을 착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공원 조성은 환경보존, 멸종위기 조류의 체계적인 보호와 관찰,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한 것으로 예정지 확보 여건이 충족된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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