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오디션 “꿈을 캐스팅합니다”
기적의 오디션 “꿈을 캐스팅합니다”
첫회 시청률 8.2%… 시청자 “절박한 마음 잘 표현해내”
  • 【뉴시스】
  • 승인 2011.06.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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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기적의 오디션’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5분부터 방송된 ‘기적의 오디션’ 첫회는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도전자’(5.6%)를 2.6%포인트 앞섰다.
최후의 1인에는 상금 2억원, SBS TV 드라마 주연급 캐스팅, CF 전속모델 발탁, 자동차 등이 걸린 오디션에는 2만 2000여 명이 도전했다.
전국 5개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0여 명이 예선을 통과한 가운데 부산지역 2차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대기업 조선소에서 일하던 허성태(35)는 사표를 쓰고 연기에 도전했다. 영화 ‘올드보이’중 최민식(49)의 연기를 선보여 합격했다.
어현영(19)도 주목받았다. 부모 이혼 후 어렵세 생활하다 최근에는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녀는 영화 ‘허브’의 한 장면을 슬프게 연기했다. 곽경택(45) 감독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코끝이 찡해짐을 느꼈다”고 칭찬했다.
‘부산의 정용화’로 통한다는 장도윤(17)은 아슬아슬하게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영화배우 유승호(18)를 닮은 이경규(19)는 아깝게 탈락했다가 드림마스터스 이미숙(51)의 도움으로 회생했다.
시청자들은 “출연진의 꿈을 응원한다”, “이 프로그램 100% 뜰 것 같다”, “시청률에 연연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절박한 사람들의 꿈을 찾아주는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길 바란다”, “연기와 사연이 잘 접목됐다”며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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