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울렛과 도시철도 2호선 등 주변에 호재를 만난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6개 건설사가 8000여 세대 규모의 신규아파트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그동안 대전지역에서 목말라 했던 아파트 분양이 오는 10월을 전후해 분양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도안신도시 내 신규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는 공기업인 대전도시공사와 계룡건설, 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호반건설, 금성백조 등 6곳이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중 계룡건설은 도안 17-1블록과 금성백조주택은 7블록에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으며 10월 전후 분양 예정이다.
호반건설도 지난 3월 말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도안 2블록과 17-2블록을 매입해 대전지역 과학벨트 입지선정 등 부동산시장이 호조세로 돌아서자 2개 필지 1900여 세대를 동시에 분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우미건설도 도안 18블록에서 84㎡ 중소형규모 아파트 1690세대를 건설할 예정으로 관련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월 말 도안 15블록 6만 6182㎡ 공동주택 건설용지를 LH로부터 매입하고 85㎡ 이하 중소형아파트 1000여 세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최근 5블록 시공사로 계룡건설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전용면적 85㎡ 1224세대를 10월 분양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공사 분양물량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을 자신했다.
도안신도시 하반기 분양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6개 건설사가 모두 분양하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8000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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