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신, 이대호 영입 본격 준비”
日언론 “한신, 이대호 영입 본격 준비”
올 시즌 타율 0.365 20홈런 64타점 기록… 홈런·타점 부문 압도적 선두 질주
  • 【뉴시스】
  • 승인 2011.07.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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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이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고 5일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 간판 타자 이대호(29)의 영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이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고 5일 보도했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게 되는 이대호가 일본 진출에도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영입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타격 7관왕을 달성한 이대호는 올 시즌에도 타율 0.365 20홈런 64타점을 기록,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데일리스포츠’는 이대호에 대해 “지난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타격 3관왕을 달성했으며 시즌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올해에도 이미 20홈런을 날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대호는 2008베이징올림픽,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나이도 많지 않아 틀림없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신이 이대호를 높게 평가해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의 유력한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데일리스포츠’는 전하면서 한신이 곧 담당자를 한국에 파견, 직접 플레이를 보고 이대호와 이대호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강화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이끌고 있는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이대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데일리스포츠’는 라쿠텐과 지바 롯데 마린스, 박찬호 이승엽 등 한국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오릭스 버펄로스도 향후 이대호 영입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신이 이에 대비해 여름부터 만전의 준비작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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