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폭력양념 통했다… 두 자릿수 스타트
‘무사 백동수’ 폭력양념 통했다… 두 자릿수 스타트
시청률 10.1% 기록… 화려한 액션·검술 시청자 호평
  • 【뉴시스】
  • 승인 2011.07.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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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전광렬과 최민수 등 중견배우들이 열연했다.
전광렬(51)과 최민수(49) 등 중견들이 열연한 SBS TV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김홍선)가 무난하게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무사 백동수’ 제1회는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종방한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9.2%보다 0.8%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첫회는 ‘백동수’ 지창욱(24)이 태어나는 과정과 시대적 배경을 그렸다. ‘사도세자’ 오만석(36)을 구하다 역모죄를 쓴 ‘백사굉’ 엄효섭(45)이 사형에 처해지자 ‘김광택’ 전광렬은 그가 남긴 아들 백동수를 지키기로 다짐했다.
엄효섭의 아내 김희정(41)은 열두달이 돼서야 지창욱을 낳았다. 오랫동안 뱃속에 있었던 아기는 몸이 뒤틀린 상태였다. 이원종(45)은 역모의 자식이라며 끓는 물에 넣어 죽이려 한다. 하지만 전광렬은 이원종에게 팔 한쪽을 내주는 거래를 하며 갓난아기를 살렸다.
무사들의 삶을 다루는 만큼 화려한 검술도 이어졌다. 조선 검선 전광렬과 살수집단 ‘흑사초롱’의 ‘천(天)’역 최민수의 검 대결로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고 중간중간 선보인 화려한 액션도 볼만했다는 평이다. 이원종, 박철민(44), 김희정의 무게감 있는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대부분 호평했으나 “손가락이 잘리는 신, 팽형 등은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잔인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사 백동수’는 한중일 무예를 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백동수의 실화가 바탕이다. 5일 제2회에서는 어린 백동수 여진구(14)가 전광렬에게 무술을 전수받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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