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U-20, 통산 6번째 우승
아르헨티나 U-20, 통산 6번째 우승
마우로 자라테 결승골 … 체코전 2:1 승
  • 【뉴시스】
  • 승인 2007.07.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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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청소년(U-20)월드컵에서 2연패,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 U-20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마우로 자라테의 결승골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팽팽한 공방을 주고 받은 끝에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양 팀은 후반 15분 체코의 마르틴 페닌이 첫 포문을 열며 본격적인 우승컵 사냥에 나섰다.
페닌은 루보스 칼루다가 아르헨티나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터닝슛으로 연결, 그림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에 질세라 아르헨티나는 2분 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에베르 바네가의 킬패스를 이어 받아 체코 골키퍼 라덱 페트르와 1:1로 마주친 상황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아구에로는 이번 대회에서 총 6골을 성공시켜 득점왕에 올랐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던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였으나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자라테의 결승골이 터져 승부가 갈렸다.
후반 41분 아르헨티나의 자라테는 체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다 찬 슛이 그대로 골문 안에 빨려들어가면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체코는 인저리 타임 3분까지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끝내 승부를 되돌리지 못한 채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칠레가 전반 인저리 타임 1분만에 터진 한스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오스트리아에 1:0 승리를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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