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1% “내가 사표 쓰면 회사 손해”
직장인 70.1% “내가 사표 쓰면 회사 손해”
  •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07.25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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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정도는 현재 자신이 회사를 그만두면 회사가 손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이 남녀 직장인 10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70.1%가 현재 자신이 사표를 쓴다면 회사는 손해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회사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27.3%, 오히려 회사가 이익이다는 답변은 2.6%에 불과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현 직장에서 자신의 필요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들이 72.6%로 여성 직장인 65.3%에 비해 7.3%P 높았으며 근무하는 기업형태 별로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경우 72.0%가 자신이 현재 회사를 그만두면 회사가 손해라고 답해 대기업 근무 직장인(65.1%)에 비해 6.9%P 높았다.
회사의 손해를 금전적으로 환산할 경우 경력 1년차 미만의 직장인들은 1000만원~2000만원 미만 정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27.7%로 가장 많았으며 경력 1년~3년차 직장인은 2000만원~3000만원 미만(29.7%), 경력 3년~5년차 직장인은 5000만원~1억미만(27.4%), 경력 5년~7년차 직장인은 5000만원~1억미만(31.3%), 경력 7년~10년차 직장인은 1억~3억 미만(30.8%) 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비교적 많았다.
자신의 퇴사가 회사에 미치는 손해에 대해서는(복수응답) 후임자의 업무 노하우 숙지 및 교육을 위한 투자와 기간을 지적한 답변이 응답률 64.7%로 가장 많았으며 자신이 관리하는 고객, 거래처, 관계사 등 인맥이 끊김 31.9%, 결원기간 동안의 업무 중단 31.7%, 인력충원에 필요한 채용 비용 발생 21.0%, 팀 및 조직 분위기 와해(타 직원들에게 이직 분위기 조성 등) 18.1%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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