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는 지난 16일 새벽 2시 41분경 서천읍 군사리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났다고 밝혔다.
신고자 김진부(57·경비)에 의하면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비상벨소리와 수신반 화재표시등, 해당지구 표시등이 점등돼 현장을 확인한바, 우진수산과 안동수산 중간 아랫부분에서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현장도착시 천장부분의 배관을 타고 연소확대 중이어서 연소확대저지, 어항과 연결된 산소에 착화돼 벽면을 타고 2층으로 연소확대 되는 부분을 저지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조사 한 바, 대영수산의 분전반 부분에서 발화해 고무배관을 타고 천장과 벽면의 샌드위치 패널로 연소 확대된 화재로 전선의 연결부분에서 단락흔이 관찰된 점으로 보아 전기적아크(단락)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재산피해는 대영수산 외 7개 점포 등 기타 집기류 포함 총 2931만 7000원(부동산 401만 7000원 및 동산 2530만원), 인명피해는 없으며, 동원된 인력은 77명(소방 49, 경찰 6, 기타 22), 장비는 15대(펌프·물탱크 7, 구급차 2, 구조차 1, 기타 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