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사랑봉사단은 11일 충남 연기군 남면 및 서면사무소에서 70세 어르신 200명의 영정사진을 촬영해 드리고, 마을 어르신 300여명에게 돋보기 안경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는 유한식 연기군수와 본사 박완진 경영지원처장, 이은수 홍보실장, 김태웅 충남지역본부장, 황인석 연기대금지사장 등 봉사단들이 참석해 농어촌 어른신들께서 밝은 세상을 볼수 있도록 돋보기 안경 무료 지급과 70세이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영정사진을 무료로 촬영했다. 본사 경영지원처 및 홍보실 농어촌 사랑봉사단은 그동안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해 왔으며, 손수 편집과 액자 제작까지 해 전달 해 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훗날 쓰일 본인들의 영정 사진 촬영을 위해 사진사의 지시에 따라 고개를 돌리거나 미소를 지어보이며, 10여분 간 사진을 찍고 난 노인들은 해야 할 숙제를 끝낸 것처럼 홀가분한 얼굴로, 이런 자리를 마련 준 것에 대해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봉사단은 “‘사랑의 영정사진’을 드리게 돼 기쁘고, 어른신들께 밝은세상을 볼수 있도록 해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태웅 충남지역본부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과 회비를 모아 도움의 손길을 줘 이처럼 뜻깊은 봉사를 하게 됐다”고 밝힌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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