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태양광 발전시설 21억 확보
제천, 태양광 발전시설 21억 확보
2012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포츠센터 수영장 급탕시설 등 4건
  • 충남일보
  • 승인 2011.10.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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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절감·친환경 청사로 탈바꿈·폐열 활용 효과 기대


제천시가 민선 5기 성공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2012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태양광발전시설에 2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내년도 정부사업을 신청한 결과 총 4건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확정돼 2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이는 도 전체 사업비의 2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2년도의 태양광시설사업은 시청사 태양광발전사업에 3억6000만원, 제천 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 급탕시설에 1억9000만원, 자원관리센터 폐열회수 사업에 3억5000만원, 음식물 폐수 바이오가스 설치시설에 12억5000만원 등 총 4건에 21억5000만원의 사업을 추진한다.
금번에 확정된 세부 사업을 보면 제천시청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제천시청 광장 잔디구장 스텐드에 100kwh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갖춰 시 본청 전기료 절감은 물론 친환경 청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제천 실내 수영장의 태양열 급탕시설은 실내 수영장 옥상에 326.4㎡의 급탕시설을 설치해 비용 절감을 통한 내실 있는 실내 수영장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자원관리센터의 바이오 가스 폐열발전 시설은 버려지는 음식물을 재활용해 생산된 바이오 가스로 시간당 200kwh의 전력을 생산해 자원관리센터 전기료를 절감할 예정이다.
폐열 회수 사업은 생활폐기물 소각 발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인근의 허브농원과 주변 농가의 농작물 건조에도 활용함으로써 일거양득을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제천시가 이와 같은 정부 공모사업에 도내 가장 많이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사업의 다각화에 초점에 맞춰 응모하게 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대부분의 지자체가 공공기관 등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집중해 신청하고 있는 반면, 제천시는 태양광 이외에 태양열, 폐열 ,바이오 등 다양화된 사업을 신청해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한편 제천시는 금년에도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100kwh) 사업 등 2건(22억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실시한바 있으며, 타 지자체에 앞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청정도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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