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내년 국비확보 ‘총력’
대전, 내년 국비확보 ‘총력’
염홍철 시장, 오늘 국회서 시정현안 간담회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10.17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가 18일 국회 귀빈회관에서 염홍철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비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 간담회를 연다.
이와 함께 염홍철 대전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18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한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비확보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염 시장은 18일 한나라·민주·선진당 등 당대표·원내대표와 예결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차례로 방문해 당면 시정현안 설명과 함께 국비가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국회 귀빈회관에서 대전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실·국장이 함께하는 시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막바지 심의 중에 있는 과학벨트 조성지원, 도시철도 2호선의 예타 통과 및 사업 확정 지원,충청권철도망 대전도심구간 조기착공,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 도시재생정비사업 지원, 대전-세종 상생발전을 위한 대전시 참여 등 총 6건의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심의 과정에서 삭감되거나 미 반영된 2012세계조리사 대회 개최, 시청자 미디어센터 설치, 대전역세권 풍류센터 건립, 효 문화진흥원 설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 갑천 저류지(생태습지) 조성, 중앙과학관~과학공원 연결통로 등 8건의 사업에 대해서도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총선 등 정치적인 일정으로 인해 그 어느 해 보다 각 지자체별 국비확보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국회 상임위 시작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과 발 빠르게 움직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비사업을 발굴해 중앙부처 심의에도 적극 대처함으로써 전년대비 정부예산 증가율(5.5%)을 상회하는 6.1% 증가한 1조3704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국회에 제출 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