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도민들의 IT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전국 유일 정보화 제전이다.
이번 대회는 ‘행복 클릭, IT로 하나되는 스마트 충남’을 주제로, 도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곁들였다.
특히 고령층의 IT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어르신 부문’을 확대하고, 가족과 함께 IT 능력을 뽐낼 수 있는 코너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장애인 편의를 위해서는 희망자에 한해 정보통신 보조기기도 설치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총 12개 부문으로, 인터넷 정보 검색 및 문서 작성 등의 시험과목으로 치러졌으며 참가자 대부분이 시·군 주민 정보화 교육 수료자들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남남·여여·남여 커플이 돼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환상의 커플 부문에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예산군 원앙팀 이남규(80) 할아버지와 이정순(75) 할머니가 선정됐다.
환상의 커플 최우수상은 금산군 짝꿍팀 변용수(71), 박동희(61) 어르신이 수상했다.
김기승 정보화지원과장은 “12회째를 맞는 도민 IT 경진대회가 건전한 정보문화를 확산시키고, 도민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보화 취약계층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등 도민이 자연스럽게 정보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참여해 준 도민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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