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가공 3개 업체 ‘GinsQ’ 상표 쓴다
인삼가공 3개 업체 ‘GinsQ’ 상표 쓴다
충남도 심의위, 서산인삼농협·금산인삼농협·동진제약 등 선정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10.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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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인삼 공동상표인 진스큐(GinsQ) 사용권을 서산인삼농협과 금산인삼농협, 동진제약식품사업부 등 3개 업체 10개 품목에 부여했다.
진스큐는 고려인삼 중심지인 충남 인삼의 세계시장 확대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 초 개발한 브랜드로, 사용권 부여는 최근 도청 소회의실에서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
이번에 사용권을 받은 서산인삼농협은 홍삼정과 홍삼액골드, 홍삼액 플러스 등 홍삼가공품 3종, 금산인삼농협은 홍삼진액골등와 삼지원고려홍삼정골드 등 3종에 진스큐 상표를 사용할 계획이다.
또 동진제약식품사업부는 고려홍삼정과 홍삼분말, 정과 등 홍삼가공품 4종에 사용한다.
도는 이에 따라 진스큐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지원으로 충남 인삼의 위상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 및 시장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또 진스큐 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차별화 해 맞춤형 마케팅을 펼 방침이며, 해외 식품박람회 참가 및 학술회의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3개 업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데다, 지명도가 높고 자체 품질관리 수준이 모범적인 업체”라며 공동상표 사용권 부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진스큐가 성공하려면 사용업체가 고품질 제품을 개발하고, 품질 표준화 및 전략적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엑기스 수준의 현 가공제품을 다양한 소비계층에 맞게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업체간 품질 표준화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스큐는 인삼의 영문표기인 ‘진생(Ginseng)’과 고품질을 뜻하는 영어 ‘퀄리티(Quality)’를 결합, 세계 최상급 고려인삼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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