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과 소학은 물론 공자, 맹자, 순자등 옛 성현들의 훌륭한 글귀들이 붙어 있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올해 대명초에 부임한 박미란 교사에게서 나왔다.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면 한번 이상 가는 곳이 화장실인데 이런 화장실을 교육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좋은 글귀를 코팅해 붙여놓은 것이다.
맹모삼천지교가 무의식적 교육(무언의 교육)의 대표적 예인데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좋은 글귀를 지속적으로 접하게 되면 의식적으로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른 인성이 함양 되는 것이다.
김홍순 교사의 이런 노력으로 다른 학년에 비해 유난히 말썽이 많았던 3학년 학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작년과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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