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일본 진출한다
아이유, 일본 진출한다
일본 최대 규모 음반사와 계약
  • 뉴시스
  • 승인 2011.11.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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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데뷔 ‘국민 여동생’으로 통하는 가수 아이유(18)가 일본에 진출한다.
16일 매니지먼트사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EMI뮤직 재팬과 계약한 아이유는 내년 1월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2월에 데뷔싱글을 발표한다.
EMI뮤직 재팬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음반사 중 하나다. 마츠토야 유미(57), 우타다 히카루(28), 시이나 링고(33) 등 여자가수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한국 가수 중에서는 그룹 ‘샤이니’를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로엔은 “아이유가 향후 일본에서 발매하는 음반 모두는 한일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제작된다.”며 “‘잔소리’와 ‘좋은 날’, ‘나만 몰랐던 이야기’ 등을 프로듀싱한 한국의 조영철 프로듀서와 우타다 히카루의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오키타 히데노부 프로듀서, 시이나 링고를 발굴한 일본의 나가이 신야 프로듀서가 함께 한다.”고 전했다.
오키타 프로듀서는 “아이유는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귀여운 외모, 신비로운 존재감이 매력”이라며 “아이유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목소리를 일본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지 미디어도 ‘K팝의 신세계를 개척한 18세 뮤즈가 일본에 진출한다’는 타이틀 등을 앞세워 아이유의 소식을 다뤘다.
아이유는 일본 진출에 앞서 내달14일 한국 히트곡들을 담은 한국어 베스트음반을 일본에서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아이유 활동 이야기, 관계자들의 인터뷰가 담긴 DVD도 포함됐다. 이달 말 발표될 국내 정규 2집의 신곡도 함께 실린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미니앨범 ‘로스트 & 파운드’로 데뷔했다. 그간 ‘부(Boo)’ ‘마시멜로우’, 그룹 ‘2AM’의 슬옹(24)과 듀엣으로 부른 ‘잔소리’ 등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좋은날’로 스타덤을 굳혔다. KBS 2TV ‘드림하이’로 드라마에 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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