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완공
분뇨·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완공
금산, 96억원 투입… 첨단 BCS 고도처리시설 도입 봉황천 수질개선
  • 김남태 기자
  • 승인 2011.11.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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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뇨 및 가축분뇨를 고도 처리할 수 있는 첨단시설이 완공돼 봉황천의 수질개선은 물론 생활환경 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신축된 금산읍 신대리 공공처리장.
[금산] 금산군 분뇨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완공됐다. 총 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년 여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위치는 금산읍 신대리 구 분뇨처리장이다. 기존 노후화된 분뇨처리시설을 철거한 뒤 같은 자리에 건물을 다시 세웠다.
처리용량은 1일 60톤이며 분뇨 내 협잡물을 제거할 수 있는 전처리시설과 분뇨처리의 최신공법인 BCS(Bio Ceramic Sbr)처리시설이 도입됐다.
고농도의 유입수는 색도와 난분해성 COD를 제거할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을 통해 저농도의 처리수로 바뀐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시험가동을 진행했으며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의뢰결과 BOD 3만5400㎎/ℓ, COD 2만1678㎎/ℓ, SS 1만7400㎎/ℓ의 유입수는 처리과정을 거친 뒤 BOD 4.2㎎/ℓ, COD 10.8㎎/ℓ, SS 3.0㎎/ℓ로 배출, 가동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설계당시 기대했던 처리수질(BOD100㎎/ℓ, COD 250㎎/ℓ, SS 150㎎/ℓ)보다 월등한 것으로 기존 금산군 하수처리장의 부하량 감소와 더불어 금강 상류 하천인 봉황천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는 농장주 개인이 자체처리하거나 위탁 처리해 왔지만 이번 가축분뇨 처리시설 준공으로 보다 저렴한 처리비용과 적절한 처리공정으로 환경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주민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을 추후 환경친화적으로 조성, 공원화 및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로 인식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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