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전국 4년제 사립대학 190개교의 2005 회계년도 재무재표를 대상으로 대학 재정운영의 건전성, 재무 안정성, 교육투자활동을 통한 성과 등 19개 세부지표를 근거로 경영분석을 실시한 결과이다.
주요내용을 설펴보면 건양대는 법인전입금 구성비율이 9.58%를 차지해 전국대학 평균 3.48%를 크게 앞질러 재단에서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수 있으며 학생 1인당 실험실습기자재 구입비도 전국 평균 22만5000원에 비해 59만3000원으로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임교원 강의담당비율 59.8%, 교육기본시설확보율 105.9%, 학생등록율 92.4%를 차지해 각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등록금 환원율,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평균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사학진흥재단의 사립대학 경영분석은 작년 경영분석 모형과 가중치 등 평가기준을 공개한 후 그 기준에 따라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이며 추후 사립대에 대한 대출심사 등 예산지원에 이번 평가결과를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합평가 우수대학에는 건양대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포스텍, 가톨릭대, 건국대, 국민대, 홍익대 등 18개 대학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