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최근 한미 FTA 비준에 따라 지역의 축산업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와중에 지속적으로 소 값이 하락하며 축산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이달 한 달을 ‘한우소비 촉진의 달’로 정하고 우선 군청 내 구내식당에서 지난 2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중식시간에 총 4회의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실시한다.
군은 한 달간의 시식행사를 통해 한우고기 중에서도 수요가 많지 않은 부위인 불고기 160kg과 사골·잡뼈 14kg을 소진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생산자 단체와 연계해 소비촉진 운동의 범군민적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지 소 값 하락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 사육농가의 고통을 분담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우고기 소비 촉진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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