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식품부장관, 구제역·AI 방역체계 점검
서규용 농식품부장관, 구제역·AI 방역체계 점검
당진·홍성·천안 잇따라 방문… 배추출하·가격동향도 살펴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12.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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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지난 3일 충남을 찾아 구제역·AI 방역체계와 배추 출하 및 가격동향을 살폈다.
이날 서 장관은 오전에 당진군 송악면의 배추 출하포장을 방문해 농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은 뒤 배추포장을 살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배추 과잉 생산에 따른 자체 소비촉진 확대방안을 마련할 뿐 아니라, 도시 가정에서도 신문지 등에 싸서 보관후 먹을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리를 옮겨 오찬에는 홍성축협장, 지역 축산인, 충남 방역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충남한우를 대표하는 ‘토바우’의 소비홍보를 위한 시식회도 가졌다.
‘토바우’는 충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1200호가 참여 7만3000여 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상장 출하두수가 3만3000여 두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2만7000여 두, 8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오후에는 도 가축위생연구소를 방문해 구제역 방역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을 내실있게 운영함은 물론 예방백신 공급에 철저를 기해 구제역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서 장관은 천안의 양계농가와 풍세천을 들러 “올 겨울은 기상이변에 의한 온난화 등으로 기온변화가 심하고 구제역과 AI의 재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친자식처럼 키웠던 가축을 살처분해야 하는 고통을 다시는 겪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월 1일 시작된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충남도는 11개 시·군에서 22건이 발생해 우제류 46만여 마리와 가금류 21만여 마리를 살처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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