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따뜻한 온정 넘쳐
부여군, 따뜻한 온정 넘쳐
혜성당한약방 이훈구 대표, 쌀 기탁 등 각계 성원 이어져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2.01.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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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명절을 앞두고 부여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온정의 손길을 전하려는 각계의 사연들이 잇달아 전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이 더하고 있다.
평소 이웃사랑의 나눔실천에 적극 앞장서 지역사회의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가운데 올해 초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산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도 회원으로 가입해 화제가 됐던 부여읍 혜성당한약방 이훈구 대표가 설명절을 맞아 군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6일 사랑의 쌀 10kg들이 740포를 부여군에 지정 기탁했다.
군은 이날 이훈구 대표로부터 기증받은 쌀을 군내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위탁아동 등 어려운 이웃 370여 가구에 전달해 따뜻하고 넉넉한 설명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또 하루 뒤인 17일 홍산면 남촌리 소재 홍산성결교회에서는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통 부여군협의회(회장 정재권)의 주관으로 설맞이 나눔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용우 군수를 비롯해 민주평통 자문위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설을 맞아 각계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위문품이 전달되고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위안행사가 이어져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참석자들이 잠시나마 향수를 달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됐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평소 굿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나눔활동에도 적극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진 세도면 노인회장 지상철 씨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내는데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20kg들이 10포를 세도면사무소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다가오는 설명절을 앞두고 군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계의 온정이 계속 답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에는 충남도내 7개 시군을 가시청권으로 하는 CMB충청방송(사장 신동진)과 한국걸스카우트 부여군연합회(회장 박순화)에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로 10kg들이 200포와 150포를 군에 각각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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