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회의원 19대 총선서 뽑게 될 것”
“세종시 국회의원 19대 총선서 뽑게 될 것”
박근혜 “지역주민이 원하는 후보 공천할 것”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2.02.09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9일 “세종시 국회의원을 19대서 뽑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지방기자단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갖고 정치개혁특위에서 지지부진하고 있는 선거구획정안과 관련해 “(비대위원장으로)정개특위에 관여할 사안은 아니지만 여야 비대위원의 논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본다.”며 “다만 세종시는 관철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충청권 선거구 획정에 있어 세종시 독립선거구 신설에는 별 이견없이 잠정 합의한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이날 박 위원장의 입장으로 세종시 선거구는 확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천안을 분구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볼 수 있다.
국회 정개특위는 본회의가 열리는 이날에도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선거구획정을 비롯한 석패율제도 문제 등은 16일 본회의까지 미뤄질 형편이다.
박 위원장은 4·11총선 지역공천과 관련해 “우리당이 공천에서 제시한 도덕성기준(성희롱·부정비리범죄와 파렴치행위등) 에 해당되는 사람은 공천대상에서 배제하겠다.”면서 “경쟁력을 중요시 할 것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후보를 공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권에 선거때마다 부는 공약남발에 대해 그는 “중앙당 차원에서 약속 지킬 수 있는 공약만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약만 내세울 것이다.”며 “빚좋은 개살구는 하지말자 했고, 후보들의 공약은 사전에 당과 조율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례대표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당과 상의해 보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