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동대문을에 홍준표
새누리, 동대문을에 홍준표
영등포갑 박선규 등 16명 공천… 3차 공천자 명단 발표
  • / 서울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2.03.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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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7일 서울 동대문을에 홍준표 전 대표를 공천하는 등 전체 16개 지역구에 대한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전체 지역구 246곳 중 1, 2, 3차 공천자를 포함해 모두 118개 지역구의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경선지역은 47곳,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구는 81곳이다.
서울지역은 홍 전 대표와 함께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선규(영등포갑)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유일호(송파을) 의원, 길정우(양천갑)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준길(광진을) 전 대검 중수부 검사 등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부산은 이진복(동래) 김정훈(남구갑) 박민식(북구ㆍ강서갑) 의원, 울산은 이채익(남구갑) 전 울산 남구청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그 밖의 ▲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 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진태(강원 춘천) 전 춘천지검 부장검사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 ▲염동열(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전 당협위원장 ▲박종준(충남 공주) 전 충남지방경찰청장 ▲김형태(경북 포항남ㆍ울릉) 전 KBS 방송국장 ▲여상규(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 등이다.
나경원 후보 측의 ‘기소청탁’ 의혹으로 관심을 받아온 서울 중구의 경우 3차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애초에 공천신청을 하지 않고 당에 거취를 일임한 홍 전 대표는 지도부가 전략적 판단에 따라 현 지역구에 그대로 공천했고, 박 전 차관은 양천갑 출마를 희망했으나 지역구를 영등포갑으로 돌려 공천을 했다.
또한 충남 공주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정진석 전 정무수석은 세종시 투입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정 위원장은 공천 탈락.보류자들이 ‘25% 컷오프’ 자료 공개 요구에 대해 “의원들의 명예와 관련된 문제”라면서 “한 두사람에 대해 공개하면 전체 공개가 될 수 있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기준에 대해 “여론조사와 컷오프 자료를 일단 보고 그 기준을 통과하면 도덕성 검증 결과에다 세평, 지역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 공천위원이 토론을 통해 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3차 공천발표에서 빠진 부산지역의 경우 현역이 배제되는 것이냐’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아니며, 여러가지 가능성과 전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전략지역 지정이라고 현역이 무조건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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