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아파트 인근 육교는 이용자가 적고 겨울철에는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문제제기가 많아 군에서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행당 육교의 철거여부와 관련해 서면과 인터넷 설문조사를 병행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421명이 참여해 76%에 이르는 319명이 철거의견을 냈고 보존의견은 95명(22%), 기타의견은 7명이 제출했다. 철거 찬성 응답자들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불편하다’에 266명(80%)이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뒤를 이어 ‘도시미관 저해’에 45명(13%)이 선택했으며 보존 의견을 낸 응답자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를 60명(67%)이 선택해 가장 높은 의견을 보였다.
군은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육교 인근에 신호등을 정비하고 횡단보도 등을 설치한 뒤 일정기간 육교와 병행 운영한 뒤 제기되는 문제점 등을 검토한 후 철거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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