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케냐·여자부 에티오피아 ‘우승’
남자부 케냐·여자부 에티오피아 ‘우승’
데이비드 켐보이 키엥·알레미튜 아베라, 신기록… 아프리카 강국 증명
  • 뉴시스
  • 승인 2012.04.08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8일 우리나라 육상의 중심 도시인 대구에서 ‘2012대구국제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가 ‘시민 축제의 장 Again2011’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또 외국선수 26명과 국내 선수 158명 등 세계 정상급 선수 185명을 포함한 1만3000여 명의 동호인 등 총 1만50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아프리카 선수들이 국제부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아프리카가 마라톤의 강국임을 증명했다.
남자 국제부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케냐의 데이비드 켐보이 키엥 선수가 2시간07분57초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케냐의 길버트 킴투 쳅쿼니 선수가 2시간08분16초의 기록으로 2위, 케냐의 벤슨 킴춤바 배쿠스 선수가 2시간08분36초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여자 국제부는 2012년 휴스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에티오피아의 알레미튜 아베라 선수가 대회신기록인 2시간24분57초로 우승했다.
또 에티오피아의 몰루 세보카 세이푸 선수가 2시간27분38초로 2위, 우리나라의 임경희 선수가 2시간32분49초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겸한 이번 대회는 최근 우리나라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보여줬던 기록부진 등이 이어진 대회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