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해외 명문 대학원 합격 잇달아
금강대, 해외 명문 대학원 합격 잇달아
임진희, 英 신흥명문 워릭대·김호중, 아시아 최강 홍콩대 대학원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2.04.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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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외국어 교육의 효과로 작지만 강한 ‘소수정예’ 대학 입증

금강대 학생들의 해외 명문 대학원 합격 소식이 올해도 잇달아 작지만 강한 ‘소수정예’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어 화제다.
금강대학교 이번 졸업생 김호중(통상통역중어전공) 씨가 아시아 최고의 명문 홍콩대 대학원 합격한데 이어, 역시 이번 졸업생 임진희(통상통역통역일어전공) 씨가 세계적인 명문 영국의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경영대학원(WBS)의 석사과정 합격 하는 등 잇달아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임진희 씨가 합격한 영국 워릭대(University of Warwick)는 영국의 아이비리그라 할 수 있는 러셀그룹(Russell Group)에 소속된 명문대학으로, 1965년에 설립돼 역사는 짧은 편이나 놀라운 성장 속도로 90년대부터는 영국 대학랭킹에서 5개의 최상위권 대학 자리를 다투는 명문 대학이 됐다.
영국 가디언(Guardian)지 지난해 대학랭킹에서는 종합 3위를 기록했으며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매긴 2012년 QS세계대학랭킹(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영국 9위, 세계 50위에 각각 랭크됐다.
특히 임진희 씨가 진학한 워릭 비즈니스 스쿨(WBS)은 영국에서 런던 비즈니스 스쿨(LBS)과 런던 정경대학(LSE) 등과 더불어 최고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이외에도 임진희 씨는 브리스톨대(University of Bristol), 랭카스터대(Lancaster University), 로얄 홀러웨이대(Royal Holloway-University of London)대 등의 경영학 석사과정에 입학허가를 받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씨는 “경영전략을 중심으로 기업문화에 대해 연구해 보고 싶다.”며 “조직구성원이 가지는 내면화된 가치관, 사고방식, 행동양식 등을 좌우하는 기업문화는 다국적기업이 많아지고 조직 구조가 복잡, 다양해지고 있는 현재 더욱더 중요시 되고 있고 기업이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가짐으로써 어떠한 강점을 갖게 되며 기업의 목표인 이익창출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얼마전에는 김호중(통상통역학중어전공, 2012년 졸업) 씨가 아시아 최강 세계적인 명문 홍콩대(The University of HongKong) 대학원 중국개발학 석사과정에 최종 합격했다.
홍콩대(The University of Hong Kong)는 홍콩 지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대학으로 특히 대학교 내의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등 아시아를 넘어선 세계적인 대학으로 명성을 날리면서 각종 대학교 랭킹 차트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 ‘The 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1/2012’에서 세계 34위로,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1/2012’에서는 세계 22위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김호중 씨는 “중국은 1970년대 개혁개방 이후 지금까지 경이로운 속도로 자국의 경제를 발전시켜 왔고 더욱이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안정까지 이뤄내면서 새로운 자본주의 발전상을 제시하고 있어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의 인상 깊은 행보는 흥미로운 탐구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실적을 보유한 홍콩대의 중국발전학 전공(Chinese Development Studies)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주목할만한 것은 김호중 씨와 임진희 씨는 각각 중국어와 일본어 트랙 전공자임에도 영어권 대학원으로 자유롭게 진학하는 등 2개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금강대는 이전에도 영어 트랙 전공자 노지은 씨가 중국의 푸단대 대학원(경제학)에, 중국 트랙 전공자 김하늬 씨가 미국의 미시간대 대학원(중국경제학)에 진학하는 등 금강대의 특화된 외국어 교육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금강대는 올해까지 6회째 23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미국의 펜실베니아대, 위스콘신대, 미시간대, 조지타운대, 영국의 런던정경대학(LSE), 일본의 도쿄대(東京)대, 와세다대, 중국의 베이징(北京)대, 푸단(復旦)대, 타인완(臺灣) 타이완(臺灣) 국립대 등 해외 유수의 명문 대학원에 2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이번에 28번째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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