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각종 개발사업 등 발전으로 인해 옛 모습들이 사라지거나 변화하면서 점점 잊혀져가는 자연경관 및 건물, 전통생활 풍습 생활상 등 그 시대의 실상, 풍습 등을 사진으로 엮어 당시의 청양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책자로 발간했다.
이번 책자에 실린 사진들은 지난해 청양군에서 7개월여 간에 걸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공모를 통해 출품된 총 1153점 중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된 작품 125점에 대해서 이번 책으로 발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 1930년대 전후, 1940년대 이후 1970년대까지 청양모습과 관혼상제, 학교의 옛 모습과 교육장면, 공공기관의 과거모습 등 군민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장면이 수록돼 있다.
군은 앞으로 옛 사진 책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책자를 관내 읍·면사무소를 비롯한 군청 내 전 부서, 학교, 도서관, 기관단체 등에 배부하여 군민들이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군은 입상작품 125점에 대해 대형 액자를 제작하고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에 걸쳐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청양의 옛 사진 전시회를 가질 예정에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