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현장 안전사고 우려
세종시 건설현장 안전사고 우려
‘극동건설’ 위험천만 타워크레인 며칠째 도로향해 매달려 방치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2.05.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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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행정중심복합도시 1-4생활권 P7-M4블럭 극동건설(주) 현장 타워 크레인이 차량이 많은 도로를 향해 며칠씩 매달려 있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최근 봄철을 맞아 세종시 공사가 활기를 뛰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일 행정중심복합도시 1-4생활권 P7-M4블럭 극동건설(주) 현장 타워 크레인이 차량이 많은 도로를 향해 며칠씩 매달려 있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세종시 건설현장 내 극동건설(주)에서 시공 중인 웅진스타클래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은 총 10개동으로 지하 2층, 지상 25층으로 732세대를 신축하면서 안전을 소홀히 한 상태로 며칠씩 타워크레인이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위로 향해 있어도 이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운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타워크레인 사고로 많은 행인과 차량으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대형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도 불과하고 극동건설(주)에서는 며칠째 크레인이 도로 방향으로 매달려 있음에도 공사현장의 안전 실태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공사현장 담당자는 “최근에 설치한 크레인은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며칠 전 바람이 불어 도로 쪽으로 넘어 간 것 같다.”며 “바로 담당자를 불러 돌려놓겠다.”고 말을 전했다.
며칠씩 크레인이 도로를 향해 매달려 있음에도 공사 현장 관계자들은 아무런 조취도 취하지 않고 있다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바람이 불어서 돌아갔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크레인이 매달려 있는 바로 아래는 수많은 차량들이 통행하는 도로이다.
주민 박모 씨(57)는 “우선 대형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해야겠죠. 특히 이곳은 극동건설에서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도로를 급커브지게 만들어 최근 이곳에서 수많은 차량들이 사고 나는 것을 봤는데 도대체 행정기관에서는 행정지도도 않고 모하는지 모르겠네. 이럴 거면 행정기관이 뭐 하러 있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났다.
또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 이모 씨(41)는 “이렇게 운전자들 차량 머리위로 타워크레인이 매달려 있는데도 위험을 알려주는 안전요원이나 안전표지판은 찾아볼 수 없고 극동건설 아파트 광고를 건 가림막이 안전장치 전부인 것 같다.”며 “도저히 불안해서 지나다니다 머리 위나 커브길 때문에 신경 쓰여 운전하는데 하루에도 몇번 씩 반복되는 아찔한 광경 때문에 위험을 느낀다.”고 말을 전했다.
따라서 세종시내에 공사하고 있는 공사현장에 대해 안전사고 증가에 대비해 위험사업장 등에 대한 지도. 감독수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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