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暑, 망향제 참석 이북 5도민 위문
연기暑, 망향제 참석 이북 5도민 위문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2.05.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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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지난 19일 연기문화원에서 대전 보문산 망향제에 참석하는 이북 5도민 연기군 연합회원 40여 명을 찾아 위로하고 빵과 음료수를 드리며 배웅했다.
이번 위문은 회원들이 주로 고령의 노인들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과북이 갈려 먼 북녘 고향 하늘만 바라보고 애타는 마음으로 부모형제를 그리며 살아가는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북 5도민 연기군연합회 정호(85)회장은 “모든 실향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이렇게 관심을 보이고 걱정하는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아픔을 공감해 주는 것”이라며 “지역치안에 바쁘신 심은석 서장님이 이렇게 직접 찾아 주셔서 실향민들의 아픔을 위로해 주니 너무 고맙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심은석 서장은 “반세기 넘은 분단의 역사는 종지부를 찍고 하루빨리 통일이 돼 이북 5도민의 아픔이 치유되시길 간절히 기원하며 안전하게 망향제 행사에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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