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애용시설 주도적 해결 추진
대전, 시민애용시설 주도적 해결 추진
염홍철 시장 “수통골 주차장·옛산업은행 건물활용 등 적극 해결” 주문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2.05.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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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은 22일 “시의 재정 부담이 크다 할지라도 현실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거나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 전향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강력 주문했다.
이같은 염홍철 시장의 발언은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쟁점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무원들이 앞장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염 시장은 이날 실·국장과의 티타임에서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수통골 진입로의 경우 유관기관인 경찰청과 유성구 등에서 여러 방안에 대해 검토가 있었지만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최종 책임은 시에 있다.”며 이같이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촉구했다.
염 시장은 또 등록문화재인 구 산업은행건물 매입·활용과 관련해 “시가 관심을 갖고 매입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경제사박물관 등 추상적 방안 보다는 연간 1만3000여 명의 관계자 교육이 이뤄지는 안경사박물관 유치·활용 등 실제 관람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구체적 아이템을 찾아 접목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익사이팅 대전의 일환으로“대전에서 활동하다 작고한 이응노 화백, 이종수 도예가를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의 공원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한밭수목원, 오월드 플라워랜드, 엑스포과학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각종 공연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염 시장은 “대전의 상징이기도 한 엑스포다리를 푸드&와인축제 및 각종 이벤트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고, 강철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지는 이벤트 명소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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