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논산 통합반대’ 대규모 결의
‘계룡·논산 통합반대’ 대규모 결의
엄사화요장서 집회 “통합되면 계룡시 눈부신 발전할 수 없어”
  • 윤재옥 기자
  • 승인 2012.05.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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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논산통합결사반대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엄사화요장날을 맞아 엄사네거리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논산시의 일방적인 통합건의로 시작된 계룡·논산 통합문제로 성난 계룡시민들이 200여 개의 현수막을 내걸고 통합에 결사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계룡·논산통합결사반대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상, 최종만)는 지난 18일 신도안금요장에서 통합결사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22일에는 엄사화요장날을 맞아 엄사네거리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계룡·논산통합결사반대추진위원회, 시의원, 사회단체회원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문 낭독과 전단지 배부 및 시민서명으로 이어졌다.
통합결사반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시작된 연설에서 “계룡시는 국가적 필요성에 위해서 출범한 국방도시이다. 계룡시는 계속 발전하고 논산은 인구가 줄고 시세가 약화되자 통합하자고 하는 지역이기주의”라며 “출범당시 논산시의회에서 적극 지원한 사항인데 이제 와서 일방적으로 통합하자는 것이 말이 되는가? 통합이 되면 계룡시는 지금처럼 눈부신 발전을 할 수가 없다.”면서 계룡시를 반드시 지켜내자고 결의했다
2003년 출범한 계룡시는 연 4.2%의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반면 논산시는 지속되는 인구 감소로 시세가 위축되고 있어 논산시의 시세 위축을 계룡시와의 통합에서 만회하려 하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계룡·논산통합결사반대추진위원회는 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를 방문해 통합결사반대 성명서와 시민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다시는 계룡시는 넘보지 못하도록 계룡시민의 확고한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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