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그럼 일본가지 뭐
티아라, 그럼 일본가지 뭐
‘화영 왕따설’로 국내활동 조기종료… 日 콘서트 기획
  • 뉴시스
  • 승인 2012.08.02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영 왕따설’의 여파로 국내활동을 잠정중단한 그룹 ‘티아라’가 일본으로 눈길을 돌렸다.
2일 매니지먼트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티아라의 일본소속사 EMI 재팬과 J록은 티아라의 아레나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내년 중 일본에서 열 계획이며 총 15만명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가수들이 1만~2만명 규모의 일본 전역 공연장을 돌며 연속으로 콘서트를 벌이는 것이 아레나 투어다.
앞서 티아라는 지난 6월부터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 삿포로 등지를 순회했고 지난달 25, 26일 도쿄 부도칸에서 현지 첫 투어를 성료했다.
티아라는 지난해 9월 첫 싱글 ‘보 핍 보 핍’으로 일본에서 데뷔한 이래 ‘야야야’, ‘롤리폴리’, ‘러비더비’등 4개의 싱글을 내놨다. 6월에는 현지 첫 정규앨범 ‘주얼리 박스’를 발표했다. 오는 10월 말 5번째 싱글 ‘섹시 러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티아라의 국내 활동이 어렵게 되자 일본 활동을 통해 궁지에 몰린 상황을 회피해보려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에서 티아라의 팀 활동은 정지상태다. ‘화영 왕따설’이 사그라들지 않자 신곡 ‘데이 바이 데이’ 활동도 조기종료했다. 1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던 국내 첫 단독콘서트도 취소했다. 올해 안에 날짜를 다시 잡는다는 방침이나 이 또한 불투명하다.
개별 활동은 강행한다. 은정(24) 효민(23) 소연(25)이 예정대로 SBS TV 주말극 ‘다섯 손가락’, MBC TV 금요시트콤 ‘천 번째 남자’, KBS 2TV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한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설, 33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카페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티진요)는 4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 코어콘텐츠미디어 앞에서 시위할 예정이다. 약 1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