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는 3일까지 4박5일간 농촌지역 어린이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봉사단과 함께 하는 신나는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교육캠프는 연세대학교 학생 45명으로 봉사단이 구성돼 고대농협(고대초등학교 86명), 대호지농협(조금초등학교 60명), 천안 농협(미죽초등학교 56명) 등 3개 지역에서 200여 명이 참여해 영어게임, 이야기 만들기, 각종 과학실험 등 체험과 흥미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학습 공백기에 실시되는 교육캠프는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농번기에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학습동기 부여를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의 주체로써 생활할 수 있도록 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알찬 여름방학 캠프를 위해 해당 지역농협은 전체 진행을, 학교는 장소와 기자재를, 지역의 여성조직은 자원봉사자와 학생들에게 식사제공을, 마을에서는 자원봉사자 숙박을 지원하는 등 관내 어린들에게 알차고 기억에 남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욱 빛나는 캠프로 진행되고 있다.
임승한 본부장은 “방학기간 중 교육캠프를 실시해 도농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장학금 지원 및 농촌지역출신 도시유학생들을 위한 농협장학관 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농촌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가치 있는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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