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토지거래 소폭 감소
충북지역 토지거래 소폭 감소
1월 8988필지 … 전월比 28.5% 줄어

실거래가 신고정착·양도소득세 인상 원인
  • 송남석 기자
  • 승인 2007.02.21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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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충북지역 토지거래량이 소폭 감소했다.
충북도의 지난 1월 한달 동안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06.12월) 대비 필지기준 28.5%(3578필지) 감소, 면적기준 63.9%(2100만여㎡) 감소한 8988필지/ 1185만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충북지역의 토지거래량이 올해 들어 감소하고 있는 것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도내 총면적의 13.8%)과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정착으로 토지시장이 안정되고 있으며, 특히 1월 1일부터 양도소득세 부과기준이 실거래가 신고가격으로 적용되고, 세율은 소유기간에 따라 36% 이하에서 50% 이하로 인상됨에 따라 투기심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일단 분석된다.
한편 청원군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신규 아파트 입주 등의 사유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월을 기준으로 지역별로는 증평군 60.7%, 단양군 48.1%, 괴산군 44.6%, 충주시 43.6% 등 도내 11개 시·군이 감소했고, 청원군만이 유일하게 2.2% 증가하였다.
또한 용도지역별로 분석하면 도시지역이 전체거래(8988필지)의 57%인 5123필지, 비도시지역이 43%인 3865필지이며,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2,필지(58%)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1275필지(25%), 미지정지역 580필지(11%), 상업지역 250필지(5%), 공업지역 40필지(1%)순이었다.
특히 기업 및 혁신도시 건설 예정지역인 충주·제천·진천·음성지역의 지난 1월 한달 토지거래량은 2896필지(충주945, 제천876, 진천452, 음성623)로, ▲전월(06.12월) 4804필지(충주1675, 제천1454, 진천724, 음성951)보다 39.7% 감소, ▲전년도 동월(06. 1월) 2737필지(충주 776, 제천 989, 진천 375, 음성 597) 보다 5.8% 증가했다.
한편 올 1월의 토지거래량 8,988필지/ 1185만여㎡는 전년 동월(‘06. 1월) 대비 필지기준 34.5%(2,397필지) 증가/ 면적기준 27.3%(444만여㎡)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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