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公, 강력 경영효율화 결실 맺다
철도公, 강력 경영효율화 결실 맺다
비용절감·수익증대·기업형 조직개편 등 효과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2.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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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영적자 전망치보다 4천여억원 줄여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경영적자가 전망치보다 4099억원이나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2006 회계년도 손익결산 분석 결과 예산 계획 9359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5260억원으로 집계했다.
철도공사는 경영적자 규모 대폭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사적인 비용절감과 수익증대 노력 그리고 기업형 책임경영체제로의 조직개편 등 경영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전사적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해 720억원, 소화물운송사업과 주물공장을 폐지해 600여억원, 열차운행체계 효율화로 360억원, 외자보수품을 자체수리하는 등 차량검수 생산성 향상으로 128억원, 적자역 정비로 209억원, 주력사업인 KTX의 시장경쟁력을 높여 490억원, 임대수입원 발굴 및 히트상품인 와인열차 개발 등 부대사업 활성화로 약 3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여전히 적자경영 상태이지만 재무계획 자체가 잘못된 상태에서 공사로 출발해 단기간에 이런 결과를 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러한 고충을 토대로 임직원들이 비용·수익 개념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지속적인 자구노력은 물론 선로사용료 면제 등 정부의 법적·제도적 지원이 보태진다면 향후 5~6년 후에는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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