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지붕없는 박물관, 부여에서 펼쳐질 제58회 백제문화제가 29일 구드래 행사장에서 혼불점화, 주제공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이번 백제문화제 기간은 한가위 명절이 함께하고 있어 풍성한 한가위 연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안성맞춤인 가운데 부여군에서는 주옥같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린다.
먼저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한화에서 기획한 중부권 최대의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낙화, 불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백마강을 배경으로한 구드래 주무대에서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화려함을 연출할 계획으로 가슴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는 백제인 미마지가 무왕 13년인 612년 일본에 건너가 기악무를 전파한지 1400년이 되는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해로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백제기악 미마지 탈춤이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1시간에 걸쳐 구드래 주무대에서 공연돼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백제문화 및 백제문화제가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매일 밤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부여시가지 석탑로에서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으로 만든 백제의 빛 거리를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거리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는 30일과 내달 1일 밤 8시 30분에는 2시간 동안은 즉석 군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예년의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을 대신해서 북만주 일대를 내달리던 북부여에서 백제로 계승된 기마민족의 혼을 다양한 기마무예로 생생하게 재현한 마보무예가 선보여 관람객에게 매우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보무예는 구드래공원 신리 행사장에서 매일 30분 씩 2~3회 무료로 공연되며 말을 타고 그 기동력을 이용해 싸우는 기병들이 익혀야 하는 무술로 박진감이 넘치는 무예의 진수를 엿볼 수 있고, 마상재는 달리는 말위에서 행하는 갖가지 기술이자 무예로 말위에 서는 주화입마, 안장을 중심으로 좌우로 번갈아 뛰어넘는 좌우초마 등을 선보인다. 더욱이, 공연장 인근에서는 승마체험도 함께 실시한다.
여기에,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4대강사업으로 조성된 수려한 수변공간을 따라 체험해 보는 수상레저 요트 체험, 열기구타기, 백마강 옛다리 건너기, 백제의 의상과 놀이 기악탈 등 다양한 백제를 체험해 보는 체험! 백제문화속으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군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에 마련된 다채로운 행사에 꼭 참여하셔서 백제문화예술의 진수와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