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선대위 인선 마무리… ‘통합과 단결’
朴 선대위 인선 마무리… ‘통합과 단결’
중앙선대위원장에 정몽준·김성주·김용준 임명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2.10.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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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새누리당사에서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최종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서울 = 최병준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이 11일 사실상 마무리 됐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아 ‘통합과 쇄신이 함께가는’ 2차 선대위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중앙선대위원장에는 당연직인 황우여 대표와 비박(非朴)계인 정몽준 전 대표, 여성CEO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등이 공동임명됐으며,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 전반의 실무를 책임지게 됐다.
또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는 박근혜 후보, 수석부위원장에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 부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교수, 윤주경 윤봉길 의사 친손녀,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 비교연구회 회장 등이 임명됐다.
박 후보는 대표적 비박(非朴ㆍ비박근혜) 인사인 이재오 의원에 대해 “선대위에 모시려고 여러 번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안 닿았고 답을 못들은 상태”라면서 “앞으로 계속 연락해서 (선대위 참여를) 제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앙선대위 의장단에는 경선에 참여했던 김태호 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그대로 임명됐지만, 애초 의장단에 포함됐던 이한구 원내대표는 최종 명단에서제외됐다.
중앙선대위 부위원장단에는 심재철, 유기준, 이혜훈, 정우택, 김진선 최고위원과 남경필, 정병국, 유승민 의원이 공식 임명됐고, 특보단장은 이주영 의원이 맡았다.
박 후보는 임명안 발표 후 “새누리당과 중앙선대위의 중요 직책을 맡은 분들이 국민과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정치의 고질병인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경제 민주화 비롯해 국민 행복을 위해 각종 정책을 확실히 만들며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묶어 통합과 국민행복의 새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과 저는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변화와 실천이 뒷받침되는 변화로 국민에게 희망이 되고 기쁨되는 정치로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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