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인물] 홍문표 “농협공판장 수입농산물 취급 6년 간 8330억”
[국감인물] 홍문표 “농협공판장 수입농산물 취급 6년 간 8330억”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2.10.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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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문표(예산·홍성) 의원은 11일 국정감사에서 “농협공판장에서의 수입농산물 취급액이 최근 6년간 833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농협공판장 수입농산물 취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78개 농협공판장에서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과일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까지 다량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수입농산물 취급비율도 계속 증가해 올해에는 전체 공판장 취급물량의 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농협이 국내농산물만을 취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판장의 도매기능이라 하더라도 수입농산물 취급을 최소화해야 하며, 국내생산 농산물의 경우에는 취급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저소득계층 대상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해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통합당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은 11일 한국장학재단 국정감사에서 “저소득계층 대상의 국가장학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학재단은 소득 3분위 이하 계층(연 환산소득 3054만원)의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이내’에서 국가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이 액수는 연간 90만원에서 450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이상민 의원은 “지난 2011년 사립대학 등록금 평균은 769만원, 국공립대학이 435만원으로 현행 국가장학금 수준은 전체 대학의 80%가 넘는 사립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한생 학기 등록금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국가 장학금의 등록금, 학업장려비 및 생활비를 보존하겠다는 취지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근태 “충남, 농업용수 수질기준 초과율 전국 1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새누리당 김근태(부여·청양) 의원은 11일 농어촌공사의 저수지 관리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농업용수 수질 측정조사 결과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충남의 저수지, 담수호 중 농업용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이 2012년 상반기 기준 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의원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담수호의 수질을 도민들께 제대로 알리고 관리할 의무는 농어촌공사에 있다.”며 “저수지 오염이 왜 이렇게 되도록 방치했는지에 대해서도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명수 “한국철도공사, KTX 지연 감소 위해 노력해야”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새누리당 이명수(충남아산) 의원은 11일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KTX 개통8년을 진단하며 고속열차의 지연도착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KTX의 차량고장 사고가 매년 줄어들지 않고 있다” 면서 “차량관계(동력차<객차>고장 및 차량고장에 따른 연쇄지연 등)에 의한 KTX 지연사례가 5년 내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열차고장으로 인한 상,하행선의 서행 및 대기운행 등으로 인한 지연도착으로 직결되는 사항 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나 코레일은 정시운행률 세계1위라고 대대적으로 선전을 하고 있다.”며 “코레일은 목표를 ‘정시 도착 세계1위’가 아닌 고속열차에 대한 사전 정확한 점검과 안정적인 운행으로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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