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사료작물 재배용 종자 확대 공급
도, 사료작물 재배용 종자 확대 공급
한미 FTA·국제 곡물가격 인상 대비키로
  •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09.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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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사료비가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입사료 대체용인 추파용 목초와 사료작물 종자를 확대 공급한다.
도는 2007년 추파용 사료작물 종자 공급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17일에 시·군에 시달하고 파종면적 확보와 적기파종 지도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료작물 종자를 지난 2006년도 2045ha에서 12%가 증가된 2292ha를 파종할 계획이며 2008년도는 3000ha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농가는 1000호, 재배면적은 2292㏊를 파종할 계획이며 공급 종자로는 오차드그라스, 티모시 등 8종의 목초종자와 유채, 연맥 등 4종의 사료작물 종자로 가을철 이용 사료작물과 이듬해 수확 이용하는 월동작물로 구분된다.
지난 8월말부터 오는 10월 초까지 약 50일 동안 공급되는 이번 종자공급은 종자대금의 40%를 보조하고 60%는 자담으로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파종시 목초·사료작물 종자 파종 관리요령 및 종자 보관 관리수칙을 잘 숙지해 조사료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료작물 파종은 다수확을 올리기 위해선 토양수분, 기온, 토양세균, 등을 감안해 반드시 적기에 파종해야 하며 모래땅, 점토 등의 여건에 따라 적정량 및 적정깊이로 파종, 가뭄, 조류, 충류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토 및 진압을 해 줘야 하고 파종전 밑거름용 퇴·액비는 완전히 부숙된 것을 시용해야 하며 파종 1개월전에 시용해야 종자의 발아율 저하를 막을 수 있다.
한편 사료용 옥수수는 2006년 6월 톤당 130달러에서 2007년 6월 현재 톤당 210달러로 전년 대비 62%가 상승했으며 배합사료는 2006. 6월 톤당 31만3000원에서 2007년 6월 현재 36만7000원으로 전년 대비 1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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